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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 수시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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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2016학년도 서강대 수시 문제와 예시답안.hwp [156 KB] 2016학년도 서강대 수시 문제와 예시답안.hwp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경제학부 경영학부

문제1 (40%, 800~1000)

어떤 사람이 제시문 []를 읽고 암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해 피자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기로 결정하였다. 이 결정의 타당성을 제시문 [], [], []각각의 논거를 바탕으로 평가하시오.

 

[] 이탈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피자를 먹음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자들은 피자를 정기적으로 먹는 경우 식도암 발생 위험을 59%, 대장암 발생 위험을 26%, 구강암 발생 위험을 34% 낮춘다고 주장하였다. (… …) 이들은 식도암, 구강암, 대장암에 걸린 3,300명의 환자와 이러한 암에 걸리지 않은 5,00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얼마나 자주 피자를 먹었는지 조사를 하였는데, 피자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는 사람에게서 암 발생 확률이 낮았음을 발견하였다.

- BBC, 2003. 7. 22

 

[] 산업 혁명 이후 수많은 공장들이 급속도로 생겨나고,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도구가 되면서,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 연료를 대량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한다. 그렇게 되면 지구 자체가 온실과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정부 간 기후 변화 협의체(IPCC)는 지난 100년간(19062005) 세계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였음을 보고하였다. 특히 최근 10년간은 (… …) 1850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여 주고 있다. 산업 활동을 비롯한 인간의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인해 생기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1970년 대비 2004년에 약 70퍼센트가 증가하였으며, 이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같은 기간에 약 80퍼센트 증가하였다. (… …)

그런데 기후 변화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복잡한 자연계 현상의 산물이다. 지구의 기후는 순환 과정을 반복하면서 변화하고 제어되어 왔다. 과거 100만 년 동안의 기온 변동을 보면, 10만 년을 주기로 온난기와 한랭기가 반복되었다. 마지막 빙하기는 12천 년 전에 종료되었고, 지금의 간빙기는 28천 년 정도 더 지속되다가 15천 년쯤 뒤에 다음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또 서기 536545년경에는 소빙하기가 있었다. 당시 강추위가 계속되고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여 유럽 인구의 대부분이 기아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의 지구 온난화는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배출 때문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간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 예전에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대학에서의 성적이 나쁘지 않을까 하는 문제를 열심히 조사한 적이 있었다. 조사결과는 그렇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조사결과는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였으니, 그 이후에도 이 결과는 계속해서 매우 중요시되어 왔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결국에는 담배를 끊어야 되는 결론으로 이끄는 것 같은데, 좀 더 나아가 흡연은 사람의 지능을 저하시킨다는 결론까지 가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이 보인다.

(… …)

한편, (… …) 책을 멀리하면서 사람 만나는 것을 더 즐기는 학생이 담배를 더 많이 피울 수도 있지 않은가? 또는 누군가 이전에 입증한 외향적 성격과 성적불량 사이의 상관관계에 그 실마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이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성적과 지능 사이의 상관관계보다 더 밀접하다고 했었다. 어쩌면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담배를 더 많이 피울지도 모른다.

- 대럴 허프, 새빨간 거짓말, 통계

 

[] (다음은 미국 정부의 부채와 GDP성장률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림과, 그와 관련된 서술이다.)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GDP비율과 GDP성장률



 

 

- 카르멘 레인하트 · 케네스 로고프, 부채의 시대 속 성장

 

우리가 던져야 될 진짜 질문은 다음과 같다. 높은 부채가 낮은 경제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에 정부가 부채를 줄여야 하는가? 아니면 낮은 경제성장이 부채 부담을 증가시킨 원인인가? 만약 관찰된 상관관계가 후자의 이유를 반영한다면 이 연구결과가 정부정책에 주는 시사점은 매우 작을 것이다.

-

『블룸버그』, 2013. 4. 28

-

 

 

 

 

 

출제의도

주어진 자료를 읽고 분석하여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하여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를 인식하는 능력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핵심적이며, 고등학교 교과목인 국어(), 독서와 문법, 사회·문화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주제이다. 이 문제는 어떤 사람이 제시문 []의 자료에 기초해서 내린 암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해 피자를 많이 먹기로 한 결정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문제이다. []에서 제시된 피자와 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타당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제시문 [], [], [], 각각에 기초하여 명확히 설명하는 것을 요구한다.

 

문항 해설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 의견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1(경제/경영학부 문제1)은 고등학교 <사회·문화>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에서 독서 영역의 성취 기준인 매체 자료의 의미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논제이다.

어떤 사람이 제시문 []의 자료에 기초해서 내린 암 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해 피자를 많이 먹기로 한 결정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문제이다. []에서 제시된 피자와 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틀릴 수 있는 이유를 제시문 [], [], [], 각각에 기초하여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다. 제시문 []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발췌한 지문이다. 제시문 []는 방송 뉴스의 보도문, []는 연구 조사 결과로 고등학교 <사회·문화> 과목의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와 관련된 예시 자료이다. []는 고등학교 <사회> 과목의 경제 성장과 삶의 질과 관련된 도표이다. 따라서 교과서에 수록된 []뿐만 아니라, [], [], []도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문제1의 핵심 개념인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사회·문화> 과목의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에서 필수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 내용이다. 또한 논제 질문에 사용된 타당성’, ‘논거’, ‘평가는 고등학교 <국어>, <독서와 문법>, <사회·문화> 등의 과목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한 것으로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습자라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출제 참여 고교 교사 의견

문제1은 문제 및 제시문 전체가 <사회·문화>, <사회>, <국어> 과목의 교과서에서 직접적으로 또는 연계되어 출제되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정도라면 매체와 도표 등의 자료를 분석하여 사회 현상의 인과관계 및 상관관계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제시된 연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으로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담배와 성적의 상관관계에 다양한 여러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흔히 알고 있는 원인과 결과가 실제로는 반대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다. 이로써 학생들은 특정 교과를 이수하지 않았더라도 논리적인 분석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제시 자료에 나타난 사건들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문교사 의견

문제1은 자문교사 10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응답하였다. 제시문 []~[]에 대해서도 자문교사 10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답하였다. 자문교사들은 문제의 핵심 개념인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사회·문화><국어> 등의 과목에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학습한 내용으로 제시 자료를 분석하여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문제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제시문의 지구 온난화’, ‘상관관계’, ‘GDP’, ‘부채등의 개념 요소가 고등학교의 다양한 교과에서 보편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으로 학교 수업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평가하였다.

 

 

채점기준

제시문 []에서 제시된 AB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타당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제시문 [], [], [], 각각에 기초하여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

제시문 []에서는 AB 사이의 단순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혼동하는 오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제시문 []AB 모두가 제 3요인인 C의 결과일 수 있음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

제시문 []AB가 동시에 일어났을 때, AB의 원인일 수도, BA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것을 파악해야 함

 

<유의사항>

답안 작성분량(띄어쓰기 포함) 720자 미만 작성 시 분량 미달로 과락처리함

답안지에 본인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하거나 표식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락처리함

 

 

답안사례

제시문 []에서는 피자를 먹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제시문 [], [], [][]의 주장과 달리 피자 섭취와 암 발생 간에 인과관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들을 제시한다.

제시문 []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야기한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으며, 지구 온난화는 복잡한 자연 현상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의 관점에서 []는 단순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두 현상을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로 상정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즉 피자를 먹는 빈도가 암의 발생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예를 들어 피자의 인기가 높은 시기에 의학의 발달로 인해 암 발생이 감소하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제시문 []는 제 3의 변수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학생이 낮은 성적을 얻는다는 조사 결과에는 담배와 성적 외에도 성격 등의 변인이 개입했을 수 있다. 성격은 성적에도, 담배를 피우는 정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흡연이 성적불량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에서 암의 발생과 식습관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제 3의 요소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피자도 좋아하고, 암에 걸릴 확률도 낮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제시문 []는 원인과 결과의 반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프에서 나타난 정부 부채와 GDP성장률 간의 음의 상관관계에 기초하여 정부 부채가 높으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서 부채가 높아졌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에서도 피자를 먹어서 암이 예방된 것이 아니라, 암 발생 확률이 낮은 건강한 사람이 피자를 많이 먹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 [], []의 논거에 기초하여 볼 때, 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피자를 먹겠다는 결정은 타당하지 않을 수 있다.

 

 

 

문제2 (60%, 800~1000)

 

제시문 [], [], []는 제시문 []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 [], []의 문제가 무엇인지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각각의 대처 방안을 []의 관점을 바탕으로 논술하시오.

 

[] ○○씨는 새벽에 일어나 인터넷으로 외국어 강의를 듣는다. 직장에 가는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일에 관한 업무 메일을 하고, 하루의 일정을 결정한 다음, 아침 뉴스를 본다.

점심 시간에는 주말에 볼 영화를 예매하고, 오프라인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최신 뮤지컬도 체험해 보기도 한다.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게임을 하거나, 야구 중계를 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 보기도 한다.

저녁에는 채팅을 하고, 전자책(e-book)을 보고, 산악 동호회 페이지에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려놓는다. 휴가 때 여행 갈 곳이나 필요한 것들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보기도 한다.

-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교과서

 

[] “허튼소리에 관하여를 쓴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에 따르면, 허튼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와는 다르다. 거짓말쟁이는 진리를 감추려고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반면, 허튼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에만 관심이 있고, 그 말의 합리성 여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허튼소리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이 사실과 부합하든 부합하지 않든간에 어떤 목적을 위해 자기 의도에 맞는 말만 한다. 즉 허튼소리를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며, 자신이 하는 말의 합리성 여부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는 진리의 가장 큰 적은 거짓말이 아니라 헛소리라고 했다.

- 스티븐 로,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교과서

 

[] ‘전쟁은 평화, 자유는 복종, 무지는 힘.’ 그는 25센트짜리 동전 한 닢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거기에도 조그만 글씨로 똑같은 구호가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빅브라더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동전에 있는 빅브라더의 눈마저 그를 노려보았다. 빅브라더의 눈은 동전, 우표, 책 표지, 깃발,포스터, 담뱃갑 등 그 어디에나 있었다. 늘 그 눈이 감시를 하고, 그 목소리가 포위했다. 잘 때든 깨어 있을 때든, 일을 하든 식사를 하든, 집 안에서든 집 밖에서든, 목욕할 때든 침대에 누워있을 때든 상관 없었다. 빅브라더에게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했다. 몇 세제곱센티미터의 해골 속 외에는 자기 자신이란 것이 없었다.

- 조지 오웰, 1984/ 고등학교 도덕교과서

 

[] 남자의 아내가 실종되었다. (… …) 그는 여기저기에 아내를 수소문했다. 아내 친구들이나 아내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요컨대 그들은 최근 며칠 동안 그녀와 메일을 주고 받거나 접촉하지 못했다고 했다. (… …) 그는 하는 수 없이 아내를 처음 만난 조이시티닷컴에 접속했다. 그곳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서로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그들 말고도 거기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스무 쌍이나 더 있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결혼 커플이 그 정도인 만큼 동거 커플까지 합하면 그보다 몇 배 더 많은 남녀가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것이었다. (… …)

그러나 아내가 실종된 마당에 그곳에 접속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는 게시판과 공지 사항란에 아내의 실종을 알리는 한편 아내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한시라도 빨리 자신에게 연락을 달라는취지의 글을 올렸다. (… …) 글을 올린 지 서너 시간쯤 지났을 때 메일 한 통이 날아왔다. 꿈꾸는 백조였다. (……) 그녀는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또 왜 하필 자신이 이런 궂긴 소식을 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렇긴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말한다면서, 어제 아내가 죽었다고 했다.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음주 운전 차량에 받혀 그 자리에서 절명했다는 것이다. (… …) 아내의 시신이 안치된 곳은 G 병원 영안실이었다.

그는 모니터에 이마를 맞댄 채 두 손을 깍지 끼었다. 그는 G 병원 영안실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신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아내의 죽음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망설였다. 영안실에 간다는 것은 사이버 세계에서의 이탈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오피스텔 안을 왔다 갔다 하며 안절부절못했다. 그 모습은 흡사 철창 속에 갇힌 정신병자 같았다. (… …) 그는 여태까지 가상 공간에서 아내와 관계를 맺고 살았으므로 그 공간을 떠나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는지 예측할 수 없었다.

- 박석근,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이 실존주의의 제1원칙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주체성이라고 부른다. 이것이 인간을 돌이나 탁자보다 더 존엄한 것으로 만든다. 인간은 미래를 향해 자신을 던지는 것, 미래 속에 자신을 집어넣는 것을 의식하는 존재이다. 실존주의의 첫걸음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자신의 실존에 대해 주인이 되게 하고 자신의 실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할 때,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교과서

 

 

 

출제의도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수반되는 정보 사회의 문제(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를 올바른 자아 정체성의 확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출제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 가운데 몇 가지 문제를 구체적 예를 통하여 제시하게 한 다음, ‘실존철학의 힘을 빌려 그와 같은 문제들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문항 분석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 의견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2(경제/경영학부 문제2)는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정보 통신 기술이 수반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에서 작문 영역의 성취 기준인 관련 자료를 토대로 관점에 맞게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논제이다. 다시 말해, 정보 사회라는 개념적 배경을 그리고 있는 제시문 []를 바탕으로 제시문 [], [], []에서 나타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문제점을 제시문 []의 사르트르의 실존철학을 통해 해결해 보고자 한 것이다.

제시문 []~[]는 모두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도덕>,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 발췌한 것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었다. []의 경우도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로 사이버 공간에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할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한 예시 자료이다.

문제2의 핵심 개념인 정보화 사회의 윤리적 문제<생활과 윤리> 과목에 기술된 교육과정내용과 직접적 관련성을 지닌다. 또한 논제 질문에 사용된 대처 방안관점은 작문 과목의 설득을 위한 글쓰기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한 것으로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습자라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출제 참여 고교 교사 의견

문제2는 문제 및 제시문 전체가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목의 교과서에서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출제되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정도라면 인터넷 공간에서의 정보 윤리 문제를 인식하여 실존주의 윤리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기술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인터넷 공간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허튼소리가 거짓말 이상으로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편리함을 위해 제공한 정보가 오히려 자신을 감시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현실 속에서 정체성을 잃고 가상공간 속의 삶에 몰입하고 있는 남자를 발견할 수 있다. 제시문 []에서는 현실 세계 및 사이버 공간에서의 바람직한 생활은 실존적인 자아 정체성에서 출발함을 알 수 있다. 이로써 학생들은 특정 교과를 이수하지 않았더라도 기본적인 정보 윤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문교사 의견

문제2는 자문교사 10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응답하였다. 제시문 []~[]에 대해서도 자문교사 10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답하였다. 자문교사들은 문제의 핵심 개념인 정보화 사회의 윤리 문제가 고등학생들이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다양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문제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제시문이 모두 <생활과 윤리>, <도덕>, <윤리와 사상> 교과서를 그대로 활용한 것으로 학교 수업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평가하였다.

 

채점 기준

제시문 []를 통해 제시문 [], [], []각각의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

제시문 [], [], []를 실제 현실과 연관 지어 볼 때 일어나는 혹은 일어날 수 있는 예를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

제시문 []를 통해 제시문 [], [], []에서 생겨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

 

<유의사항>

답안 작성분량(띄어쓰기 포함) 720자 미만 작성 시 분량 미달로 과락처리함

답안지에 본인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하거나 표식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락처리함

 

답안사례

제시문 []는 인터넷이 우리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인간 생활에 있어 좋은 점만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사실도 지적할 수 있다.

제시문 [], [], []는 인터넷 발달로 인한 문제점들을 비유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의 허튼소리를 사이버 공간과 연결시켜 설명해 보면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라는 것으로 말미암아 욕설이나 비방의 글이 광범위하게 순식간에 퍼져나가게 된다. 예컨대, 특정인을 괴롭히게 되는 경우를 찾을 수 있다.

[]의 빅브라더는 현대 사회의 사이버 감시자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는 일단 사용자가 정보를 올리면 그에 대한 재산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는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개인의 정보를 특정 포털 사이트가 가지게 되고 필요에 따라 개인은 모든 행적을 감시당할 수 있다.

[]는 사이버 공간에서 몰입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현실 세계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사이버 공간에서 얻을 수 있지만, 이는 현실을 도피하고 인터넷 중독으로 이어져 실생활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예컨대, 청소년이 학교에 가지 않고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인터넷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 실존 윤리를 통한 대처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익명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높은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사이버 공간에서 내가 한 행동이 결과도 나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털 사이트들의 정보 독점 및 남용 횡포에 대처하며, ‘잊혀질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자신이 올린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은 사이버 세계에서도 자아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리고 사이버 공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인문계 영미문화계 사회과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문제1 (40%, 800~1000)

제시문 [], [], []를 각각 요약하고, 이 중 []의 관점을 지지하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를 보완 설명한 후, 제시문 []의 관점에서 []하마스의 대응방식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 지난 몇 차례의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가 가자 지구 주민들이 처한 고립과 차단 상황에 대한 응답으로 이스라엘 도시들을 향해 끝내 로켓포를 쏘고야 말았다. (··· ···) 자신이 지닌 무기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우월한 무력적 방법에 의해 점령당한 쪽의 입장에서 보면, 민중의 반응이 꼭 비폭력적일 수만은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도시에 로켓포를 발사하면 효과가 있는가? ‘없다가 답이다. 그런 행동은 포를 쏜 쪽의 대의명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자 지구 주민들의 이런 몸짓을 보고 격분에 의한 행동이라고 이해할 수는 있다. 분노가 끓어 넘치는 상태를 격분이라고 한다면, 폭력이란 도저히 용납 못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내린 유감스러운 결론이라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이해한다면, 테러리즘이 격분을 표출하는 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 격분은 부정적 표현이다. ‘도에 넘치게 분노해서는 안 되며, 어쨌든 희망을 가져야 한다. 격분이란 희망을 부정하는 행위다. 격분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용납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희망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경우에, 격분 탓으로 그것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 1987년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 창설되어 활동을 해오다가 2006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집권당이 되었다.)

- 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 올바른 행동에서 나오는 기쁨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반면,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에서 야기된 화는 비열하고 초췌한 정신을 드러내준다. 게다가 악을 저지한답시고 덕이 악을 흉내 내는 잘못을 범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 ···) 만일 잘못된 행동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 현자(賢者)로서 합당한 일이라면 잘못이 크면 클수록 그의 분노는 클 것이고 그는 더 자주 화를 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자는 그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툭하면 화를 잘 내는 성격일 것이다. 만일 더 크게 더 자주 화를 내는 것은 현자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면 그가 완전히 화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해방시키는 것이 옳지 않을까?

- 세네카, 화에 대하여

 

[] 화의 본질적 요소는 욕구의 측면으로부터 온다. 즉 화는 보복의 욕구라는 것이다. (··· ···) 본질적 요소의 관점에서 고찰하면 (··· ···) 화는 선한 것일 수도 있고 악한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마땅한 정의의 질서에 따라서 보복하기를 욕구할 때, 이것이 덕에 속하는 것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잘못을 시정할 목적으로, 올바름의 질서를 보존한 채 보복을 바라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것은 잘못 자체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이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도에 맞지 않게 보복하기를 욕구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올바름의 질서를 벗어나서 보복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거나, 또는 잘못을 없애려는 의도라기보다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서 보복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람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이다.

- 토마스 아퀴나스, 악론

 

[] 마음속에서 화가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흔히 나를 화나게 한 장본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우리 안에 습관적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늘 그 원인을 타인에게 돌렸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는 일차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데도 우리는 타인을 응징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분노가 줄어들 것이라고 믿는다. 이 같은 믿음은 그 뿌리를 뽑아버려야 한다. 화가 난 상태에서 하는 말이나 행동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 말이나 행동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한다. 타인에게 매우 불친절한 말을 하거나 앙갚음을 위한 행동을 하면 우리 자신의 화가 더욱 커지는 결과가 빚어진다. 내가 남에게 고통을 주면, 그도 자기가 당하는 고통을 덜어보려고 더욱 험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 (··· ···) 남을 응징하는 것은 곧 스스로를 응징하는 것이다.

- 틱낫한,

 

[] 여러분이 이제껏 많이 들어 본 비협조 운동이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이 비협조 운동을 실행하려는 것인가? 나는 비협조 운동이 위법이라는 말을 들어 왔습니다. 나는 그 운동이 위법이라는 말을 과감히 부정합니다. 반대로 비협조 운동은 정당하고 종교적인 교리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모든 인간의 타고난 권리이며 전적으로 합법적인 권리입니다. 대영 제국을 사랑한 어느 애국자는 영국 헌법하에서 성공한 반란도 합법적인 것이라 말하였고,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명백한 역사적인 예를 인용하였습니다. 나는 이러한 그의 주장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성공한 반란이건 아니건 간에 반란이 일반적으로 폭력적 수단에 의해 정의를 왜곡하는 의미를 갖는 한, 반란의 어떠한 합법성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에게 폭력이 유럽에서 어떤 목적으로 이용되건 간에 인도에서는 결코 쓸모가 없다는 것을 되풀이해서 말해 왔습니다. 폭력주의를 신봉하는 내 친구는 비폭력주의를 약자의 무기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비폭력주의가 가장 강한 무기라고 믿습니다.

- 고등학교 도덕교과서

 

 

 

 

 

출제의도

분노를 일으키는 타자의 잘못에 대해 과도한 방식으로 분노하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이러한 분노 방식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게 하는, 분노에 접근하는 다양한 관점들을 제공한 후, 그 중에서 구체적 사례를 잘 설명하는 관점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제시된 사례를 분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사례를 평가 및 보완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여 이 관점에 따라 구체적 사례를 평가 및 보완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이다.

 

문항 분석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 의견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3(인문계/영미문화계/사회과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 문제1)은 고등학교 <도덕> 자신의 견해를 주장할 수 있는 주체적인 능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합리적인 도덕적 판단 능력을 지닌다.’는 성취기준의 달성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에서 작문 영역의 성취기준인 관련 자료를 토대로 관점에 맞게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논제이다.

제시문 [], [], []를 읽고 감정, 특히 화의 다양한 표출 방식을 파악해 내고 이를 토대로 제시문 [][]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적용능력이 있는지 알고자 한다.

제시문 []는 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발췌한 지문이다. 제시문 []~[]<도덕><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 도덕적 주체로서의 나’, ‘동양 윤리 사상’, ‘서양 윤리 사상과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문제3의 핵심 개념인 정당한 분노<사회><도덕>배려적 사고도덕적 삶에서 필수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 내용이다. 또한 논제 질문에 사용된 지지’, ‘보완’, ‘대응은 고등학교 <국어>, <독서와 문법>, <사회> 등의 과목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한 것으로서 교육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자라면 문제 해결 과정이 어렵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제 참여 고교 교사 의견

문제3은 문제 및 제시문 전체가 <도덕>, <사회>, <윤리와 사상> 과목의 교과서에서 직접적으로 또는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문제3은 감정, 특히 의 다양한 표출 방식을 파악해 내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을 출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정 교과를 이수하지 않은 학습자라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정도라면 문제의 지시 사항과 제시문에 나타나는 분노의 정도와 대응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타남을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을 정도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문교사 의견

문제3은 자문교사 중 9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응답하였다. 제시문의 ’, ‘폭력’, ‘비폭력 저항 운동등의 개념 요소가 고등학교의 다양한 교과에서 보편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으로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대부분의 자문교사는 교과서 혹은 교과서 연계 교재(EBS 교재)에서 접할 수 있는 지문이었으므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교육과정 수준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한 경우에도 문제와 제시문의 내용이 교육과정과 다르다는 의견이 아니라 교과서 지문 자체만을 교육과정으로 생각하거나 도시와 시골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차이에 따른 유불리 여부를 걱정한 것이었다.

 

채점 기준

제시문 [], [], []의 핵심 논지와 내용을 파악하여 서술하는 것이 필요

제시문 []를 지지해주는 제시문 []를 찾고, 이를 토대로 제시문 []를 보완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제시문 []의 관점을 파악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제시문 []하마스가 어떤 방식으로 이스라엘에 대응했어야 했는지 논술하는 것이 핵심

 

<유의사항>

답안 작성분량(띄어쓰기 포함) 720자 미만 작성 시 분량 미달로 과락처리함

답안지에 본인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하거나 표식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락처리함

 

답안사례

[]는 타인의 잘못으로 야기된 분노를 일종의 악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라 분노는 악을 통해 악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파악한다. 한편 만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이 현자에게 어울리는 일이라면 현자는 사사건건 화를 내는 사람이라는, 현자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 모순적 규정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에 따르면 현자는 화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한다.

[]는 보복을 욕구하는 것이 화의 본질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는 만일 잘못의 시정을 목적으로 정의의 질서에 따라서 보복을 욕구한다면, 화를 내는 것은 덕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올바름의 질서에서 벗어나거나 사람에 대한 화를 내면서, 도에 맞지 않게 보복을 바란다면 잘못이라고 말한다.

[]는 화의 원인을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게 되면, 타인 역시 우리에게 화를 내게 되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갈등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타인을 응징하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응징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므로 []는 화가 난 상태에서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중에서 [][]를 지지해줄 수 있다. []에 따라 []를 설명하면, 가자 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가해진 고립과 차단상황을 시정하려는 의도를 갖고 이스라엘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것 자체는 이해할 만하고 당연시될 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도시에 대한 로켓 공격은 분노를 도에 넘치게 표현한 것으로서, 이 경우 분노는 올바름의 질서를 벗어난,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는 분노 표출의 정당한 방법으로 비폭력, 비협조 운동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제시문 []의 테러리즘으로 표출된 분노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될 경우 하마스의 분노는 정당성을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문제2 (60%, 800~1000)

제시문 [][]는 아파트 주거문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들을 담고 있다. 그 비판적 관점들의 근거를 제시문 [], [], []를 바탕으로 논술하시오.

 

[] 이렇게 만들어진 마포아파트가 오늘날 도농(都農)을 불문하고 지천으로 널린 아파트 단지의 전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1962년에 도화동에 만들어진 마포아파트는 단지식 아파트의 최초 사례로 볼 수 있다.

(··· ···)

그로부터 50여 년 이제 도농을 불문하고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택유형이 되었다.

(··· ···)

그렇게 빚어진 우리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 개별 주택공간은 여전히 평균적이며 균질한 거주 환경의 획득을 위해 땅의 조건과는 상관없이 미리 만들어진 레디-메이드(ready-made) 평면으로 구성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성품을 옆으로 붙이고 위로 쌓아올리는 기계적 조작을 통해 주거 동을 만들어 놓은 뒤 논밭이나 야산을 갈아엎어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부지에 담장을 두르고 마치 레고 블록 놀이라도 하듯 주거 동을 늘어놓아 배열하는 생산방식을 계속하고 있다. (··· ···)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스스로를 규정하는 공간 환경에 대한 반성이나 논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유화의 궁극 목표인 스위트 홈의 마련을 위해 더 많이, 더 빨리, 더 높이를 외쳐댔다. (··· ···)

아파트는 파편화된 가족공간의 편리성을 높이는 (··· ···) 대상이 되었고, 스위트 홈을 찾아 끊임없이 삶의 터전을 옮겨 다니며 교환가치를 높여가는 우리는 대량소비의 주체가 되었다. 건축가나 계획가는 가족 공간의 편리성을 높이고 단지의 폐쇄성을 강화하는 일에만 몰두할 뿐, 단지가 앓고 있는 자폐의 병리(病理)나 도시공간의 우울증을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 박철수, 아파트 문화사

 

[] 아파트 정문에 경축!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플래카드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자신들이 살던 집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경축하는 사람들은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 아니면 찾아볼 수 없다.

(··· ···)

너 어디 사니, 요즘?”

아파트에 살아.”

현대야, 한양이야?”

한양인데 32평 짜리야.”

오늘날 우리가 에 살지 않고 아파트에, 어느 동네에 살지 않고 기업체의 이름 속에 살고 있음을 위의 간단한 대화에서 알 수 있다.

- 정기용, 사람·건축·도시

 

[] 덴마크의 크론베르그(Kronberg) 성을 방문했을 때, (··· ···) 물리학자 보어(Bohr)가 하이젠베르그(Heisenberg)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람들이 햄릿(Hamlet)이 여기에 살았다고 생각하자마자 곧 이 성이 바뀌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과학자로서 우리는 성이란 단지 돌들로 구성되었다고 믿으며, 건축가가 그것들을 구축한 방식을 감탄한다. , 고색창연한 녹색지붕, 교회의 목조조각들 등이 교회 전체를 형성한다. 이들 중 어느 것도 햄릿이 여기에 살았다는 사실에 의해 바뀌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바뀐다. 갑자기 벽체들과 누벽들이 아주 다른 언어로 이야기한다. 정원은 전체 세계가 되고, 어두운 모서리는 우리에게 인간 마음의 어둠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햄릿에 대해 아는 것은 그의 이름이 13세기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가 여기에 살았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그가 실제로 살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셰익스피어가 그가 의문을 갖도록 한 문제들, 그가 드러낸 인간의 마음 속, 그리고 그도 역시 땅 위에, 즉 여기 크론베르그에 장소를 찾았어야 하는 것 등을 안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는 크론베르그 성이 우리에게 아주 독특한 성이라는 것을 안다.”

-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 그래서 이 땅에 새겨진 옛 길들을 걷다보면 최초로 길을 만든 사람들이 궁금해진다. 그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언덕길을 오르기 전 마지막 논두렁에서 바라본 작은 논의 정경이나, 재를 넘다 쉬면서 바라보던 앞산의 풍경을 옛 사람들과 같이 내가 지금 바라본다는 것은 나 또한 그 길의 역사에 편입됨을 의미한다. 할아버지가 보았던 풍경을 아버님이 똑같이 바라보고, 같은 길목에서 나 또한 동일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길도 축음기의 레코드판 같이 풍경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 ···) 그래서 길은 풍경의 저금통이다. (··· ···) 이 땅에 아직도 남아있는 삶의 흔적이 깊이 각인된 길과 마을들, 그리고 집터들은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 정기용, 사람·건축·도시

 

[] 개인보다는, 그 혹은 그녀가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있다.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사건사들보다는 매일의 체험된 역사가 중요해지는 때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미세한 상황들이 강조된다. (··· ···) 이 때 우리는 사회생활의 관계적 측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계 속의 인간. 이는 개인들 간의 관계만이 아니라, 나를, 내가 타인들과 공유하는 경관에, 도시에, 그리고 자연 환경에 연결하는 관계들도 일컫는다. (··· ···) 이것이 바로 매일의 역사인 것이다. (··· ···)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행하고, 생각하고, 사랑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 ···) 것이다. (··· ···) 그것은 또한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한 가계의, 한 도시의 정신임을 가르쳐 주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관점의 변화를 이보다 더 잘 서술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미셸 마페졸리, 부족의 시대

 

출제의도

아파트 발전과정을 장소’, ‘장소성’, ‘장소감의 관점에서 비판하기 위하여, ‘장소’, ‘장소성’, ‘장소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을 담은 제시문 [], [], []를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현재의 아파트 주거문화(제시문 [][])에 대하여 비판하도록 하였다.

 

문항 분석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에 대한 자체 평가 의견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4(인문계/영미문화계/사회과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 문제2)는 고등학교 <사회> 인간과 자연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장소에 따른 인간 생활의 다양성을 파악하며, 고장, 지방 및 국토 전체와 세계 여러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한다.’는 성취기준의 달성을 바탕으로, <화법과 작문>의 성취기준인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논거를 제시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논제이다.

제시문 [], [], [], [], []는 고등학교 <한국사> 대한민국의 발전’, <한국 지리> 거주와 여가의 공간’, <사회문화> 개인과 사회 구조’, <사회> 장소 인식과 공간 행동이라는 내용 영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습자라면 <한국사> 과목의 대한민국의 산업화, 도시화 과정<한국 지리>, <사회문화>도시와 촌락’, ‘사회 집단등의 내용 요소와 <사회> 과목에서 배운 장소 인식과 공간 행동등의 개념들을 기반으로 [][]의 비판적 관점과 그 근거를 [], [], []에서 구체적으로 찾아서 논술할 수 있다.

 

출제 참여 고교 교사 의견

문제4는 문제 및 제시문 전체가 <사회>, <한국지리>, <사회문화> 과목의 교과서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문제4장소인간과의 다양한 상호 작용을 파악해 내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주거 문화에 대하여 바람직한 가치에 의거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을 출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정 교과를 이수하지 않은 학습자라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정도라면 문제의 지시 사항과 제시문에 나타나는 주거 문화의 특징, 바람직한 주거 문화를 파악하고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문교사 의견

문제4는 자문교사 중 90%가 교육과정 범위에 해당하며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하다고 응답하였다. 제시문의 장소’, ‘주거 공간’, ‘공동체등의 개념 요소가 고등학교의 다양한 교과에서 보편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으로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문제의 핵심 개념인 주거문화’, ‘비판’, ‘근거<사회><국어>, <한국지리> 등의 과목에서 자료를 읽고 비판 및 근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학습한 내용으로 제시 자료를 분석하여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문제라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교육과정 수준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한 경우에도 문제와 제시문의 내용이 교육과정과 다르다는 의견이 아니라 교과서 지문 자체만을 교육과정으로 생각하거나 도시와 지방 학생들이 촌락이나 아파트 등에 대한 환경 인식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채점기준

제시문 [][]가 가지는 공통점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

제시문 [], [], []의 내용 파악과 더불어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핵심

제시문 [], [], []는 제시문 [][]의 주거 문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음을 서술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유의사항>

답안 작성분량(띄어쓰기 포함) 720자 미만 작성 시 분량 미달로 과락처리함

답안지에 본인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표기하거나 표식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과락처리함

답안 사례

1962년의 마포아파트를 출발점으로 하여 아파트는 이제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택유형이 되었다. 이 아파트 주거문화는, 제시문 [][]에 의하면, 편리함을 갖춘 스윗트 홈을 가능하게 하고, “한양인데 32평짜리야라는 발언이 말해주듯 사회적 지위나 삶의 수준을 드러내는 척도가 되며, 나아가서는 투자 혹은 투기의 주요 대상이 됨으로써 교환가치를 높여주는중요 수단이 된다. 반면 아파트는 땅의 조건을 염두에 두지 않음으로써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잃게 되었고, 아파트 단지는 그 이웃에 대하여 자폐적이 되었으며, 스위트 홈들은 파편화되었다. 바로 그렇기에 우리는 각 개인에게 고유한 , 그리고 동네에 살지 못하고, 아파트 공사업체 이름과 평형수가 대변해주는 균질한 공간에 살고 있게 되며, 바로 그렇기에 잦은 이사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제외한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제시문 [], 햄릿과 크론베르그 성의 관계를 통하여, 단지 돌들로 축조된 하나의 물리적 공간이 어떻게 의미를 갖게 되면서 독특한 장소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제시문 []는 대를 잇는 한 가족공동체가 동일한 길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 길의 역사에 편입되고, 또 그 길 위에서 바라보는 그 풍경으로부터 전달되는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한 가족 공동체가 됨을 잘 보여줌으로써, 인간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들이 공간이나 환경과 맺고 있는 관계의 근본적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제시문 []가 강조하는 관계 속의 인간일 터인데, 이를 통해 한 공동체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서 존속하게 될 것이며, 이 점이 또한 [][]에서 비판하고 있는 아파트 주거문화가 결여하고 있는, 그렇지만 한 공동체의 존속에 근본적인 차원일 것이다.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의 고교 교육과정 연계성

인문사회계열 논술 고사의 출제 범위를 2007 개정 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교과 및 사회도덕 교과로 한정하고 그 범위에서 논술고사 문제를 출제하였다.

그 결과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1은 핵심 개념인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사회·문화> 과목의 내용 요소에서 추출하여 <국어><독서와 문법>의 성취 기준과 연계되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2는 핵심 개념인 정보화 사회의 윤리적 문제<생활과 윤리> 과목의 내용 요소에서 추출하여 <윤리와 사상>, <화법과 작문>의 성취 기준과 연계되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3은 핵심 개념인 도덕적 판단의 문제<도덕> 과목의 내용 요소에서 추출하여 <화법과 작문>, <윤리와 사상>의 성취 기준과 연계되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4는 핵심 개념인 장소와 장소인식<사회> 과목의 지리 영역에서 추출하여 <화법과 작문>, <한국사>, <한국지리>의 성취 기준과 연계되었다. 결론적으로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1~4는 출제의도, 문제 및 제시문의 범위와 수준을 볼 때 제시문의 파악과 서술에서 요구되는 능력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습자가 해결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된다.

결론적으로 인문사회계열 논술고사 문제1~4는 출제의도, 채점 기준, 문제 및 제시문의 범위와 수준을 볼 때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출제 참여 교사 및 선행학습 영향평가 자문교사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