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수능만점, 논술면접 합격전략

국어 공부, 이렇게 해야 한다. 

 어떤 친구들은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아도 국어가 쉽다고 한다. 어떤 친구들은 그냥 문제 푸는데도 1등급, 2등급 받는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국어를 잘하는 것으로 보아, 국어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다고 말한다. 분명 국어능력을 타고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후천적으로 학습과 노력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학생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어릴 때부터 쌓여온 후천적 학습결과일 가능성이 많다. 국어 1등급 받는 학생들은 100명 중 4~5등, 2등급 5~10등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 1등급 받는 학생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무조건 마르고 닳도록 기출문제 잡고 많이 풀어보면 될까? 매일 일정 양을 푼다고 1등급 받을까? 인강 듣고 나름 정리하면 될까? 문제보고 풀어보고 해설서 보면서 풀어볼까? 시간이 많다면 계속 많이 풀다보면 요령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매일 일정하게 공부하면 실력도 는다. 인강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중과 몰입을 통해 독해력을 기르자. 

 독해력이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는 것이다. 읽고 이해하려면 집중과 몰입을 해야 한다. 집중을 하려면 지문을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몰입해야 한다. 몰입을 하려면 글 전체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노력하고,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중심으로 이해하면 되는가? 바로 화제와 중심내용, 주제이다. 주어부에서 무엇을 제시하는지 보고 서술부에서 핵심내용을 파악한다. 그리고 어떻게 핵심내용을 전달하는지 파악한다. 글을 읽고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꿰뚫어 안다는 것이다. 주제를 알기 위해서는 각 단락의 소주제를 연결하여 글 전체 흐름에 맞게 이해해야 한다. 주제를 파악하고 나면 글 전체 맥락에 맞게 흐름이 다 떠올라야 한다. 그래야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자, 정리하면 각 단락을 읽으면서 핵심문장을 생각해 두고, 전체 맥락에 맞게 주제를 기억한다. 단락 소주제, 주제, 글 전체 내용을 떠 올려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잘 하려면 수능에 잘 나오는 제시문 유형 5 가지를 익혀두면 쉽다.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지문 유형마다 글의 전개방법과 주제 배치 등 글의 흐름을 잘 이해해 두면 현장에서 집중해서 지문을 읽을 수 있다.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면 최소 2등급이 나온다. 

 독해력이 길러지면 문제 풀이 능력이 향상되어야 정상이다. 왜냐면 문제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출제했기 때문에 내용 이해를 정확하게 제대로 했다면 문제는 저절로 풀려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 문제 유형에 맞게 풀어야 한다. 사실 국어문제 유형은 크게 3 가지 이다. 문제 유형의 80%는 내용이해 문제이고 10%는 형식이해, 나머지 10%는 어휘나 의미 이해 문제이다. 

 내신공부 습관으로 수능공부를 하면 안 된다. 내신국어는 지식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암기를 많이 해야 한다. 내신 대비는 교과서니 참고서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암기해서 지식을 쌓아야 잘 할 수 있다.그래서 흔히 내신국어는 암기력이 70이고 사고력이 30이라고 한다. 반면 수능국어는 사고력 평가이다. 그래서 수능국어는 사고력이 90이고 암기력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사고력은 생각의 힘이고 생각의 힘은 이해의 힘이다. 이해는 독해력이다. 수능국어를 잘하면 내신을 잘하는 학생이 많지만 내신국어를 잘 한다고 수능국어를 잘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