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중등부 공부력 기르기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공부를 할 때 잘 하면 좋습니다. 이왕 해야 할 공부라면 잘하는 방법을 알아서 하는 중요합니다. 그러면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제대로 공부하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성적이 좋다는 것과 일치하고 명문대학에 들어간다는 것과 일치합니다. 이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가 바뀌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좋은 성적과 대입성공을 넘어 자신이 성장하는 기쁨을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가 재미있고 성장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평생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한다는 것은 읽고 이해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며 슬기와 설미를 더 많이 지녀 다른 사람과 관계가 좋고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읽을 때 제대로 이해하고 느낌이 풍부해지고 자기 생각이 자라나 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것이 공부입니다. 공부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말이 핵심입니다. 진리가 왜 우리를 자유롭게 하느냐 하면 참된 이치를 제대로 알면 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은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지금 현재의 삶은 선택의 결과입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할 때 좀 더 많이 알고 좀 더 제대로 알고 선택을 했다면 조금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치는 시험이라는 것도 결국은 선택입니다. 객관식 문제이든 주관식 문제이든 결국은 제대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객관식 문제도 출제의도에 맞추어 제시문을 읽고 문제의도에 맞추어 5개의 선지 중에 선택하는 것입니다. 주관식 문제도 출제의도에 맞추어 단어를 선택하며 문장을 배열하여 출제자의 요구에 맞게 잘 쓰는 것입니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늘 듣고 말하며 읽고 쓰며 살아갑니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은 언어능력입니다. 듣고 말하는 것은 입말이고 읽고 쓰는 것을 글말입니다. 이 네 영역은 국어과목에서 가르칩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이 네 가지 영역인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다 보니 이해력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부족하여 자신의 성장기회를 놓치거나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하면 오해를 하고 표현력이 부족하면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국어는 우리말을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말은 입말(소리) 글말(글자) 전자말(전자기기)의 말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알맹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얼을 가르치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말의 윤리이다. 참말과 거짓말, 옳은 말과 그른말, 할말과 못할말을 잘 가르쳐 사람됨을 바탕으로 삼고 그 위에 슬기와 설미를 갖추는 말을 가르치고 말꽃을 피우고 삶의 꽃을 피우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