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별 면접 평가 방법

면접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일반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제출한 서류내용을 체크하고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이며, 심층면접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묻는 면접이다. 같은 대학이라 도 전형마다 면접유형은 다르므로 입학처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학에서 발행하는 ‘선 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전년도 면접 문항을 참고해 면접을 준비하자.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대학에서 발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서를 참고하여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제시문이 있는 심층 면접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서류기반 면접의 경우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검토하여 예시 질문과 답변을 작성하여 모 의 면접을 경험해 보도록 한다. 질문에 답할 때에는 짧고 간결하게 중심 문장을 말하고 그 근거를 뒷받침 하는 말로 부연 설명하는 방법을 익혀 실전 대비를 하도록 한다.

모의 면접 시 꼭 영상으로 자신의 말하는 모습을 찍어 본다. 말할 때의 표정, 말투, 제스쳐 등에 대해 서도 체크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은 형식에 따라 제시문 면접과 서류 면접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서류 면접을 진행하며,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희대(의예, 한의예, 치의예) 등에서는 제시문 면접을 통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전공 관련 제시문을 통해 제시문에 주어진 문제 해결력, 관련 개념의 학습 여부, 발전가능성 등 지원자의 학업 역량을 심층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제시문이 외국어(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의예, 한의예, 치의예 제외)과 한국외대 학생부종합 전형(면접형)에서는 제출된 서류를 통해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면접에서는 제출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 확인과 함께 학생이 수행한 활동을 바탕으로 기본 소양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제출한 서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한 후에 면접장에 들어가야 한다.

(3) 면접 준비하기

면접은 보통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한 면접과 제시문(출제) 문항을 기반으로 한 면접으로 나뉜다. 서류 면접은 제출된 서류의 사실 확인이나 심화된 부분을 주로 묻는 면접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강조된다. 제출된 자기소개서나 학생부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다. 보통 서류 면접에서 묻는 내용은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과 자신의 경험, 그 경험에 대한 의미 등을 묻게 된다. 실제 답변을 하는 시간은 10분 내외이므로,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답변을 조리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 모의 면접을 통해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과 형식을 점검하면서 면접 과정을 준비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지원 대학의 면접 안내 자료를 참고하여 사전에 준비하도록 한다.

출제문항 기반 면접은 보통 고등학교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종합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묻는 면접이다. 사전에 출제된 공통 문제에 대해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면접 위원 앞에서 발표하고 추가로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별로 발표된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의 내용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평소 교과 수업을 통한 학업역량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 제출 서류 기반 면접 대비 전략

서류 면접은 제출된 서류의 사실 확인이나 심화된 부분을 주로 묻는 면접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출된 자기소개서나 학생부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다. 제출된 서류들을 검토한 뒤에는 면접관들이 질문할 만한 항목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해당 항목들을 정리할 때에는 본인 스스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변 친구나 선생님과 상의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작성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서류 검토를 하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질문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이 나올만한 항목들을 정리했다면, 이제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해야하는 차례이다. 보통 서류 면접에서 묻는 내용은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과 자신의 경험, 그 경험에 대한 의미(배우고 느낀 점) 등인데 자신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예상 답안을 작성하고 모의 면접 상황에서 답변 연습을 하도록 한다. 서류내용 확인과 함께 기본적인 학업 소양도 평가한다.

2) 제시문(교과) 출제문항 기반 면접 대비 전략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시사적인 문제와 해당 교과 개념이 연결된 제시문이 주로 출제되고,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주제어와 수학(과학) 교과 개념이 연계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심층 면접은 계열별, 학과(전공)별로 다르게 대비해야 한다.

▶ 인문계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쟁점들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에는 해당 쟁점들이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계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고등학교 교과에서 쟁점이 될 만한 개념과 연결하여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시사적인 쟁점과 고등학교 교과 개념을 연결하여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쟁점이 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원 전공별로 전공 특성에 맞춰서 나올 수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의 특성도 잘 파악해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시문을 받고 면접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답변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메모)하되, 논리적인 연결이나 설명이 되도록 구조화 시켜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연계열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과학 교과의 경우에는 Ⅰ과목과 Ⅱ과목의 통합 문제 또는 대단원 통합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Ⅰ과목과 Ⅱ과목에 공통된 내용 또는 연결, 심화되는 내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고3이 풀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답을 바로 못 구한다고 해서 당황해서는 안 된다. 이 경우에는 면접관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침착하게 아는 범위에서 답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본적인 고등학교 교과 개념의 적용을 시작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면접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답변은 질문의 요구 조건에 맞아야 한다. 제시문에서 드러난 논리를 바탕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답변 준비 시간에 메모한 내용을 참고하도록 한다. 제시문과 질문의 요지를 벗어난 자신만의 교과 배경지식을 통한 답변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